沙特与胡塞武装冲突致 FIFAe Final 2026 等电竞赛事延期或易地
사우디-후티반군 분쟁 여파에 e스포츠도 연이어 지장 초래
沙特与胡塞武装冲突导致原定在沙特吉达举办的 FIFAe Final 2026 足球电竞大赛延期,多项电竞活动受波及。国际足联与沙特电竞联盟宣布暂停原定10月16日至25日的赛事,日本与巴西因安全退赛;沙特电竞基金会将 ENC 延至2027年11月,EWC 2026 举办地从利雅得改至巴黎,于7月6日至8月23日举行,总奖金7500万美元。
中东武装冲突致使沙特主办的足球电竞决赛等赛事延期或迁址,体现安全风险对电竞落地的直接制约。
사우디아라비아와 예멘의 친이란 무장세력 후티 반군 간의 무력 충돌이 이어지면서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던 국제 e스포츠 대회 일정이 연이어 조정되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과 사우디아라비아 e스포츠연맹은 당초 10월 16일부터 25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개최할 계획이었던 축구 비디오게임 대회 'FIFAe 파이널 2026'을 잠정 연기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주최 측은 공식 성명을 통해 최근 해당 지역 내의 정세 변화와 대회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물류 및 제반 준비 과정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대회 연기가 최종 확정되기 직전에는 참가 자격을 얻은 국가 중 일본축구협회와 브라질 측이 선수단 및 관계자의 현지 안전 문제를 사유로 들어 대회 불참을 공식 선언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 연기는 최근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 주요 거점을 겨냥해 감행한 일련의 군사 공격 직후에 이루어졌다. 후티 반군은 10월 들어 수도 리야드를 비롯한 사우디아라비아 영토를 향해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 무인기를 지속적으로 발사했다.
특히 지난 8일과 10일, 11일에는 리야드에 위치한 킹 칼리드 국제공항이 연달아 미사일 타격을 입어 화재가 발생하고 공항 운영이 중단됐으며, 이 과정에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또한 리야드 남부 아람코 에너지 시설 인근에서도 폭발과 화염이 관측됐고, 도심 주택가에서는 미사일 요격 과정에서 발생한 파편으로 인해 민간 시설물이 파손됐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 외교부는 지난 11일 오후 10시를 기해 사우디아라비아 전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3단계인 출국권고로 상향 조정했다.
중동 지역의 무력 분쟁 여파로 사우디아라비아 주도의 대규모 e스포츠 행사가 변경된 사례는 올해 들어 계속해서 나타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e스포츠 재단(EF)은 당초 올해 11월 리야드에서 처음으로 개최할 예정이었던 국가대항전 형태의 종합 대회 'e스포츠 네이션스컵(ENC)'을 2027년 11월로 1년 연기한다고 공지한 바 있다.
당시 재단 측은 이란 전쟁의 장기화와 역내 정세의 불확실성을 고려해 일정을 조정했다고 밝혔으며, 이와 별개로 게임 개발기금 지원 및 생태계 육성 프로그램은 기존 계획대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지난 7월과 8월에 걸쳐 진행된 연례 클럽 대항전 'e스포츠 월드컵(EWC) 2026' 역시 안보상의 사유로 개최지가 변경된 바 있다. 이전 두 차례의 대회를 모두 리야드에서 진행했던 사우디아라비아 e스포츠 재단은 올해 중동 내 무력 충돌이 격화되자, 지난 5월 21일 개막을 약 한 달 반 앞두고 개최 장소를 프랑스 파리로 이전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총상금 7천500만 달러 규모로 편성된 올해 대회는 사우디아라비아 외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지난 7월 6일부터 8월 23일까지 7주간 파리 현지에서 치러졌다.
재단 측은 오는 2027년 대회의 경우 다시 리야드로 복귀해 개최한다는 기본 방침을 두고 있으나, 현재까지 연기된 'FIFAe 파이널 2026'의 대체 개최 일시나 장소 변경 여부는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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