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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铁拳6》非官方PC移植版引争议:日本社区指侵权,西方称游戏保存

팬메이드 철권6 PC 이식 논란...일본 '저작권 침해' vs 서구 '게임 보존' [2] 한국시각 12일 Ekspym이 공개한 Tekken6 Native Online을 두고 저작권 침해라는 일본 커뮤니티와 팬의 권리라는 서구 커뮤니티의 논쟁이 격화된다. 리컴파일 방식으로 구현된 이 프로젝트는 17일까지 6,044명이 대전을 즐길 만큼 화제다. 도구라와 미하라 이치로는 권리 침해를 강하게 비판하나, 제작자는 반다이남코의 공식 대응 시 즉시 서비스를 종료하겠다는 입장이다. 현재까지 반다이남코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으.....

AI 导读

开发者Ekspym公开《铁拳6》非官方PC移植版Tekken6 Native Online,引发日本与西方社区关于版权侵权与游戏保存的争论。该项目重编译Xbox 360版代码并加入回滚联网,12日至17日有6044名玩家进行11万1,052局对战。制作者表态若万代南梦宫官方反对将立即停服,目前厂商未回应。

推荐理由

该非官方移植项目凸显厂商未提供带回滚联网的官方版本时,玩家社区在版权与游戏保存间的立场分歧,读者可观察争议背景。

正文 · 原文

팬이 만든 '철권6' PC 이식판을 두고 일본과 서구 격투 게임 커뮤니티가 정면으로 부딪쳤다. 일본 프로게이머의 글 한 편을 계기로, 권리자 허락 없는 저작권 침해라는 비판과 정식으로 즐길 길이 없는 게임을 지키는 시도라는 반론이 가치관 논쟁으로 번진 모양새다.

철권6 TEKKEN6
©INVEN

논란의 중심에 선 'Tekken6 Native Online'은 체코 개발자로 알려진 Ekspym이 한국시각으로 12일 공개한 비공식 PC 이식판이다. 에뮬레이터로 콘솔을 흉내 내는 대신 Xbox 360판의 프로그램 코드를 PC용으로 다시 컴파일해 윈도우에서 직접 돌리는 리컴파일 방식을 택했고, 여기에 롤백 넷코드와 온라인 로비, 랭크전을 더했다. 배포 패키지에 게임 데이터를 넣지 않고, 이용자가 직접 준비한 Xbox 360판 디스크 이미지를 넣으면 이용자 PC에서 게임 코드를 변환하고 컴파일하는 구조다. 리컴파일 작업은 다른 개발자가 9월 공개한 프로젝트를 토대로 삼았다. Ekspym은 앞서 이달 초 PS3판을 에뮬레이터 RPCS3로 구동하면서 롤백 넷코드를 붙인 버전을 선보인 바 있다.

반응은 컸다. 제작자가 직접 공개한 통계에 따르면 12일부터 17일까지 만들어진 계정은 9,574개, 실제로 대전을 한 이용자는 6,044명이다. 그사이 치러진 대전은 11만 1,052판에 이른다.

게임이 화제가 되자 일본 프로게이머 도구라(노자키 료)가 저작권 논쟁에 불을 붙였다. '블레이블루'와 '길티기어', '스트리트 파이터' 등에서 활약해 온 그는 18일 X에 '철권6 해적판? 그건 선을 너무 넘었는데, 해외 쪽에서 부정적인 목소리를 내는 사람이 없어 소름이 돋는다'는 글을 올렸다. 근본적인 가치관과 도덕관이 이렇게까지 다르면 아마 대화가 안 될 것이라며 올바른 대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도 덧붙였다. 이 글의 조회수는 이틀 만에 1,170만 회를 넘어선 상태다.

일본 업계 인사도 비판에 힘을 실었다. '철권8' 대전 네트워크 코드 자문을 맡았던 아리카의 미하라 이치로 부사장은 같은 날 오후, 개인 정보를 드러낸 계정으로 무단 복제와 권리 침해를 옹호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놀랍다는 취지의 글을 올리며 자신이 '아랑전설 시티 오브 더 울브스'의 넷코드를 멋대로 만들어 권리자 허락 없이 공개하면 어떻게 되겠느냐고 되물었다. 일본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플레이어와 돈이 비공식 서버로 빠지면 정식 서비스가 버티지 못해 시리즈가 끊길 수 있다는 우려, 재출시가 안 됐다고 해서 플레이할 권리가 생기는 것은 아니라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반면 서구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반다이남코가 PC판은커녕 롤백 넷코드를 갖춘 재출시조차 내놓지 않으니 팬들이 직접 길을 찾았을 뿐이라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게임 파일을 각자 준비해야 하는 만큼 반다이남코의 매출을 빼앗는 일도 아니라는 주장이다. 철권 유튜브 채널 'That Blasted Salami'와 팟캐스트 'Wavedash'를 진행하는 아리야 타예비(Arya Tayebi)는 이번 프로젝트가 에뮬레이션도 아닌 Xbox 360판 리컴파일이고 게임 자체를 배포하지도 않는다며 '합법성과 도덕성은 별개의 문제'라고 짚었다. 다만 그는 복제 방지 우회나 저작권이 있는 코드의 리컴파일은 일본에서 법적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서구 팬들이 내세우는 근거에는 철권6이 놓인 처지가 있다. 2009년 PS3와 Xbox360으로 나온 이 게임은 PC로 정식 출시되지 않았다. 시리즈 넘버링 타이틀은 2017년 '철권7'부터 PC로 나왔다. Xbox360판은 2017년 1월 Xbox One 하위 호환에 추가됐고, 2023년에는 PSP판이 PS4와 PS5용 클래식 타이틀로 나왔지만, 멀티플레이를 지원하지는 않는다. 롤백 넷코드로 온라인 대전을 즐길 공식 수단은 없는 상태다.

철권6 TEKKEN6
©maneater_dgr

한편, 제작자는 물러설 여지를 남겼다. Ekspym은 17일 밤 '이 온라인은 사람들을 위해 만든 게 아니라 나를 위해 만든 것'이라며, 반다이남코가 연락해 원치 않는다고 하거나 철권6을 공식적으로 온라인에서 즐길 수 있게 만들면 바로 서비스를 내리겠다고 밝혔다. X 팔로워가 20명뿐이던 시절 함께할 사람 몇 명을 찾으려 올린 것이 이렇게 커질 줄은 몰랐다는 설명이다. 같은 글에서는 AI로 만들었다는 이유만으로 결과물을 나쁘게 보는 시선에 반박하며 AI는 도구일 뿐이라고 했다.

반다이남코는 아직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프로젝트는 지금도 내려가지 않은 채 한국시각으로 20일 새벽까지 업데이트를 이어가고 있다.

권리사가 비슷한 프로젝트에 칼을 빼 든 전례는 있다. 닌텐도는 2020년 디컴파일한 코드로 만든 '슈퍼 마리오64' 비공식 PC 포트에 DMCA(디지털 밀레니엄 저작권법)에 따른 삭제 요청으로 대응했다. 2024년에는 스위치 에뮬레이터 Yuzu 개발사와의 소송에서 240만 달러 지급과 개발 중단을 조건으로 합의를 끌어냈다. 일본은 기술적 보호 수단을 우회해 주는 서비스도 부정경쟁방지법으로 처벌한다. 2021년에는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의 세이브 데이터를 개조해 판매한 남성이 이 법 위반 혐의로 체포되기도 했다.

다만 게임 데이터를 직접 배포하지 않는 이번 이식판에 반다이남코가 어떤 판단을 내릴지는 아직 알 수 없다.

来源:Inven Webzine · inven.co.kr